2008/08/03 18:02

소녀시대 데뷔 1주년 파티를 가다 !!

2008년 8월 5일은 소녀시대가 데뷔한지 (첫방송)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2일(토) 3시,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소녀시대 데뷔 1주년 파티를 했었습니다. 저도 29일 9시 30분 부터 시작된 입금에서, 39분에 입금을 하여 1773번이라는 번호를 얻어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1시간도 안되서 2000명이 마감되었죠. 실제로는 한 20분만에 2000명은 찬듯 싶습니다.) 약간은 '스압'이 있을지 모르니 준비 단단히 하시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글은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갔다와서 보니 디씨의 프레디소시님이 꽤 자세하게 글을 쓰셨더군요. 검색하셔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1773번에서 486번으로 !!

오랜만에 나가보겠다고 부모님한테 허락받는것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은행에서 ATM기기와 씨름하다 입금을 늦게해서 결국 1773번이라는 번호를 얻은것이었습니다. 잘 보이지 않을것같아 미리 망원경도 챙겨가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습니다. 그런데 티켓을 받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들이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486번인데 바꾸시지 않겠느냐고 묻더군요. 1초 고민후에 바로 바꾸겠다고 말했지요. 주최측에서 적어준 번호를 생수로 깔끔히 지우고 그쪽에서 팔에 번호를 적어줬습니다. 티켓도 바꿨구요.

티켓 인증샷

이건 거의 도박에 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사기일 가능성도 있고, 만약 입장할때 본인확인을 할경우 들어가지도 못하고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조하게 400번대에 와서 줄을 섰는데, 다행히도 다른사람중에 같은 번호는 없더군요. 바로 앞에서 같은 번호인 사람이 두명 나와서 약간 놀랐지만 저는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고 나니 안경만으로도 어느정도 잘 보이더군요. 제가 약간 사이드 방향에 앉았는데 태연, 티파니 쪽이 잘 보이는 방향이었습니다.

예정보다 늦게 시작된 파티.

당초 3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파티는 입장이 늦어지면서 3시 30분 정도에 시작을 했습니다. 데뷔전 비방무대와 그후로 한번인가 무대를 본적은 있었는데, 오랜만에 소녀시대를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ㅠㅠ!! 완전 최고!! 아쉽게도 윤아양은 드라마 촬영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대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고 다른 멤버들과의 전화연결을 했습니다. 내용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시카의 애교가 조금 최고였다는....

그 다음으로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질문중에 '휴가를 간다면 어디로 가고싶느냐'가 있었는데 팬분들과 같이 가고싶다는 얘기도 했었고 '어디로 갈래요?'란 얘기에 팬분들은 숙소, 연습실 등등을 외치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1주년인 만큼 케잌이 빠질수 없겠죠. 팬분들이 다같이 1주년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고, 멤버들은 '영원히 함께 하자'등등 한마디씩 했습니다. 또 8월 1일은 티파니의 생일이었는데요. 매니저님이 케잌을 갖고 올라오셔서 이번엔 티파니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공식 팬클럽 'S♡NE (소원)' 창단 예정

그리고 소녀시대 공식 팬클럽이 곧 창단된다고 합니다. 팬클럽 이름이 케잌에 써져있다길래 유심히 봤는데, 안경만으로는 역부족인 거리... 스크린을 봤더니 'S♡NE' 이라고 써져있더군요. 처음에 손인줄 알았습니다 -_-ㅋ 읽을때는 소원이라고 하구요. '소녀시대와 여러분은 하나다'란 뜻이라고 합니다.회의때 나왔던 이름들을 얘기하는데 좋은 이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여자 팬들도 고려하고 하다보니 소원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팬들의 엄청난 질투가 함께한 스피드퀴즈 시간

진행자가 스피드퀴즈가 있다고 하길래 '음.. 뭐지?' 하고 있었는데 바로 추첨을 통해 팬 4명을 뽑아서, 멤버들이 문제를 내고 팬들이 답을 맞추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첨함이 잘 섞이지 않은탓인지 900번 이상의 분들만 뽑혔더군요. 중3~고1,2 사이였던것 같습니다. 이때 정말 많이 아쉬웠음 ㅠㅠ 뭐 문제는 소녀시대 팬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수준이었습니다.

첫번째 팀이 티파니, 수영 팀이었는데 말없이 몸으로만 문제를 냈습니다. (태연이 재미를 위해 몸으로만 하자고 제안을...) 결국 하나도 못맞췄구요. 객석에서는 맹비난이... 티파니, 수영팀이 끝나자 다른 멤버들은 시행착오를 보여줬다고 그냥 말로 문제를 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이었던 써니, 제시카 팀이 6문젠가 맞춰서 1등했고,그 팬분은 기념촬영을... 객석에는 분노한(?) 다른 팬분들이... ㄷㄷ

팬레터 낭독시간... 멤버들은 눈물바다

팬분들중에 뽑힌 한명이 팬레터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꽤 장문의 편지였는데, 내용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고... 저도 아주 조금 눈물이 날뻔...;; 뭐 어쨌든 편지에 대한 답으로 멤버들이 말을 하는데 말을 하다가 잇지 못하더군요. 소녀시대한테는 유난히 인기만큼 오해와 루머 같은게 자주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소녀시대의 잘못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무튼 마음 고생도 심했던것 같았습니다.

한곡도 안부르고 그냥 끝?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드라마 워킹맘 OST에 소녀시대가 참여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사회자가 이제 마쳐야할 시간이라면서 (그러자 곳곳에서 '노래 하나도 안해?' 등등 불만이 쏟아져 나왔지요. ) 소녀시대가 퇴장... 퇴장하면서 아직 뭔가 남았음을 암시하긴 했습니다. 다들 눈치는 채셨을듯. 조명도 그렇고 끝난 분위기가 아니었으니깐요.

SM관계자가 팬클럽에 가입 많이 해달라는 둥 여러 얘기를 했고,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뮤비를 틀어주더니 뮤비가 끝난후 멤버들이 나와서 다만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역시 최고더군요. 그러나 다만세 한곡만 부르고 그냥 가더군요 ㅠㅠ 많이 아쉬웠습니다. 팬클럽 창단한뒤에 하게될 팬미팅에서는 제대로 보여줄듯... 뭐 그렇게 해서 대략 1시간 30분정도의 1주년 파티가 끝났습니다.

핸드폰 화질 너무 구리네요 ;


1773번이라는 번호 받고서는 사실 안가려고도 했는데, 가기를 잘했던것 같습니다. 안갔으면 후회할뻔... 그리고 소녀시대는 정말 아이돌적 요소(?)가 충만한듯 싶습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살펴보면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멤버 한명 한명이 각각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볼수록 다른 모습을 보게되구요.

스트레스나 풀어볼겸 오랜만에 나가봤는데, 소녀시대 덕분에 기분 UP~ 오늘도 계속 기분이 좋네요. 말로 표현하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다른 말은 그냥 필요 없습니다. 그냥, 완전 최곱니다..... 공부해야 하는데 이러다가 소녀시대에 완전히 빠져버리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저 완전히 빠져버리면 폐인되는데 -_-;;;(블로그의 옛 글들을 찾아보세요 ;;) 이정도는 아직 시작입니다...;; 요즘엔 상당히 자제중이라는.... 근데 팬클럽을 가입하고 싶은 욕구가........ㄷㄷ

이제 1주일 후면 (8월 10일) 블로그 1주년인데, 전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글실력이 많이 부족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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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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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소녀시대 사진 찍은게 자랑

    Tracked from loading... 100% 2008/08/18 00:01 delete

    지난 주말, 죽전 신세계 백화점으로 멜론방송 공개방송의 사진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까지해서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공연이 세개나 되는데 - 소녀시대 찍은게 자랑이라고... ㅠㅠ - 아직 못올린 공연들은 죄다 무시하고 소녀시대 사진 몇장을 맛보기로 먼저 올려봅니다.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길 ^^;) 소녀시대 '서현' 나름 분위기 있게 나왔지만, 포커스가 맞지 않은 관계로 미리 살짝 공개... ^^; 앞으로 올리게 될 소녀시대 사진들을 기대..

블로거는 댓글을 먹고 삽니다.
  1.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8/03 22:2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소녀시대의 태연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 ㅎㅎ
    완전 열렬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녀들을 싫어하는 남자는 없겠죠? ㅋㅋㅋ
    그런 소녀시대를 직접 보고오셨다니..ㅠㅠ부럽네요;ㅋ

    • BlogIcon 러빙이 2008/08/04 18:47 address edit & del

      오랜만에 직접 보고 왔더니...
      더 빠져버릴것같아요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흑. ㅋ

  2. BlogIcon 도꾸리 2008/08/06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
    남성들의 로망 소녀시대를 직접 보셨군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팬클럽을 위해 노래 1곡은 조금 거시기하네요..
    머 10곡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곡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감~
    아웅...

    그래도 울 소녀시대 짱입니다용~

    • BlogIcon 러빙이 2008/08/06 10:55 address edit & del

      저도 아쉬웠어요.
      아마 곧 SM콘서트도 있고,
      팬클럽 창단되면 팬미팅에서 제대로 보여주려고 그러는지..

      이러다 팬클럽도 가입하게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 ㅋ

  3. BlogIcon 그라나도 2008/08/09 19: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만약 논문대회 수상식 일정이 되면 갈려고 하다가
    마치는 시간이 두 시라서 그냥 안가고,

    전 날 부산바다축제만 갔어요^^;;

    • BlogIcon 러빙이 2008/08/09 19:51 address edit & del

      저도 안나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그냥 한번 가보자...
      해서 갔다왔더니 좋았네요 ~
      부산 ~~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집니다..ㅋ

  4. BlogIcon rince 2008/08/18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소녀시대가 이제 1주년이었군요...
    느낌은 더 오래된것 같은데... 그만큼 노출이 많았다는 걸까요? ^^

    • BlogIcon 러빙이 2008/08/18 10:50 address edit & del

      1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보여주었죠.
      또 그만큼 큰 인기를 얻었구요.
      가수로서의 소녀시대를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하루 2008/11/10 17:03 address edit & del reply

    소녀시대 멤버들이 잘못한 행동들은 그만큼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라고 봅니다. 한두번이 아닌 여러번이였으니 그게 더 문제였던겁니다. 글구 더 문제는 소녀시대 팬들이였죠 역시 남자팬들이라 그런가요? 심하게 격하더라구요. 팬들 행동이 그 가수를 더 욕먹게 한다는 걸 아시길 바래요. 본인들 잘못은 모르고 남탓을 먼저 하는 것이 큰 잘못인듯...암튼 원인 제공은 소녀시대 멤버들이였구..그걸 더 크게 만든건 팬들이였고....제발 입조심하시길...

    • BlogIcon 러빙이 2008/11/11 16:50 address edit & del

      그걸 왜 이글에다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팬덤이든 다 문제가 있긴 있죠.
      특히 조금 심한건 모 팬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