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이's blog : 폐인 남고 2년생 러빙이의 이야기


사정이 있어서 그간 촛불집회에 참여를 못하다가 드디어 내일 참여하려고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5.17 청소년행동 공동준비모임 이라는 곳에서 5월 17일을 청소년 행동의 날로 선언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것같네요. 아래에 전문을 옮겨왔습니다. 그 내용중에는 17일 등교거부시위와 관련된 내용도 있습니다.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분은 홈페이지(http://go517.kr/)에 들르셔서 운영자분께 이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핸드폰이 고장난 상태라 친구들과 연락할 수단도 마땅치 않고 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최근의 기사들을 볼때 각 학교들과 교육청등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니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가정통신문(휴교문자, 촛불집회와 관련한)을 발송한것같은데 못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깜빡 하신건지 일부러 안주신건지는(촛불집회 참여는 각자 판단에 맡기겠다면서 학교 방침에 불만을 보이셨습니다.)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네요.

일단 등교거부는 사태추이를 좀더 지켜본뒤에 결정하려 합니다. 고등학생 입장에서 출결 걱정을 하지 않을수 없으니깐요. (안타까운현실) 일단 내일 저는 친구 몇명과 함께 이곳 집회에 참여한뒤 본 광우병 반대 집회에 참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많은 청소년분들이 이글을 퍼가시고 널리 퍼뜨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내일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단 홍보가 좀 되야 뭔가 참여도 있고 그럴텐데.. 많이 부족합니다. 등교거부는 좀 그렇다 싶으시면 내일 아래에 나와있는 장소와 시간에 많이들 모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경기도 화성교육청이 촛불집회 참가학생의 신원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더군요. 도대체 교육청이 학생들을 뭘로보고 이러는지.. 그리고 점점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교육청이 촛불집회 참여를 막고, 감시하고, 각 학교들에서는 촛불집회 참여 자제 및 처벌 움직임까지... 이럴때일수록 뭉쳐서 청소년의 힘을 보여줍시다. 또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행동 불복종 선언'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에 들르셔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청소년 불복종 행동선언 전문 (클릭)



홍보물

아래가 5.17 청소년 행동 공동 준비 모임의 '5.17 청소년 행동 계획안' 전문 입니다.

[계획안]
   ‘미친소, 미친교육, 청소년이 바꾼다.’ 5.17 청소년 행동의 날



1. 17일 행동의 각계각층 릴레이 지지 글 기고

지금 청소년의 행동, 특히 17일에 있을 다양한 청소년의 행동에 대해 각계각층의 지지의사를 담은 글을 발표합니다. 13일은 탈학교 청소년이 친구들의 행동을 지지하며,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14일은 대학생의 지지 글 등 17일까지 지지를 모아나가고자 합니다.



2. 청소년의 집회자유와 정치적 권리를 억압하는 교육부-교육청 규탄 1인 시위

 5월 17일 및 최근 청소년들의 행동을 억압하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17일 까지 매일, 공무원들의 퇴근시간인 5시 30분에 맞추어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이 1인 시위는 청소년들이 진행합니다.



3. 청소년불복종행동 선언

 생태적인 먹거리를 통해 건강권 보장, 청소년들의 인권과 행복이 보장되는 교육정책, 정당한 청소년의 집회자유 및 정치적 권리 보장 등을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그들의 정책을 뒤집는 것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은 또한 이 요구가 받아들어지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 등 다양한 불복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선언은 5월 17일에 청소년의 행동과 함께 발표됩니다.



4. ‘미친소, 미친교육, 청소년이 바꾼다.’ 5.17 청소년 행동의 날

 5월 17일, 5시 덕수궁 앞에서 청소년들의 행동을 담은 집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의 요구를 재기발랄하게 펼쳐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부스행사와 무대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저녁에 있을 광우병 및 학교자율화 반대 촛불문화제 본 행사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 행사의 참여를 막는 교육청과 경찰에 대응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집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합니다. 부산에서는 3시 30분에 서면 쥬디스태화 구관, 울산에서는 7시에 롯데백화점 앞, 대전에서는 2시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됩니다.  


5. 이외 함께하는 다양한 행동들

 위와 같은 행동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미친소와 미친교육에 반대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메신저 대화명을 [5.17청소년 행동, 청소년이 나서면 바뀐다!]로 바꾸는 실천, 그리고 카페, 블로그, 싸이에 17일 행동 글 퍼가는 실천, 주변 사람들에게 17일 참가 문자 보내기 등 다양한 실천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6. 휴교시위에 대하여

  학생들의 휴교시위에 대한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징계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에 대해 17일 당일에 대해 더욱더 구체적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7. 인터넷 웹사이트운영

http://go517.kr 에서 공지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Loving's Story。를 구독하세요 :-)

Trackback URL : http://lstyle.tistory.com/trackback/230

  1. 이명박 정부! 소통은 국민의 눈 높이에서 가능하다.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5/16 23:23 Delete

    황 의 홍 모르쇠로 일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참으로 용감한 정부다. 촛불시위가 연일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이제 가정집에서 까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대통령은 며칠간 국민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 하면서, “재협상은 없다”를 되풀이한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FTA는 무관하다며 FTA비준 동..

  1. BlogIcon Rin4 2008/05/16 20:33 # M/D Reply

    저도 학생이고, 저 사이트에 있는 선언문에 대해 일부 공감은 합니다만
    저런 반사회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한다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1:52 # M/D

      등교거부는 한 부분일뿐입니다. 제가 제목부터 그게 전부인것처럼 한듯 싶은데, 그게 아닙니다.
      저도 등교거부까지는 못할것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후에 열리는 집회를 비롯한 다른것에는 참여할 생각입니다.

  2. Rakuen 2008/05/16 20:47 # M/D Reply

    흐음... 이승만 각하시절이 떠오르는데요...
    저 역시 공감은 합니다만... 시위로 인해서 사회에 혼란이 야기될것 같습니다..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2:23 # M/D

      등교거부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이해한걸지도 모르겠군요. 워낙 요즘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내일 다시 찬찬히 살펴보고 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3. BlogIcon wirebox 2008/05/16 21:02 # M/D Reply

    윗분들...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으면 순탄했으면 좋겠나요?
    순탄하게 FTA체결되고
    순탄하게 미친쇠고기 그대로 수입되고
    순탄하게 의료보험, 공공재산업 줄줄이 사유화되면 좋겠나요?
    미쳐돌아가는 사회는 심하게 태클을 걸어줘야하는겁니다.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2:24 # M/D

      요즘 도대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4. 랑고 2008/05/16 21:05 # M/D Reply

    청소년들.. 무섭고 멋있습니다. 제가 저 나이때는 무슨생각 하면서 살았나 하는 한심한 생각을 해보네요.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2:33 # M/D

      요즘에 조금 놀라운일들이 많이 있지요.
      사회에는 관심조차 없는줄 알았는데....

  5. BlogIcon 하늘상자 2008/05/16 21:44 # M/D Reply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요즘 학생들, 제가 학생일 떄 보다(그래봐야 3~4년 전 입니다) 이런 쪽으로 의식이 많이 깨어 있다는 점 인정 합니다. 저희 때는 이런 일을 벌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죠(그때 당시에 미군 장갑차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휴교시휘라니... 학생의 본분은 지켜 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툴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2:26 # M/D

      제가 이해하기로는, 제목부터 그렇게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등교거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다른 방법도 많이 제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잘못이해했다고 생각이되거나 새로운 점을 알게되면 재포스팅등을 하겠습니다.

  6. 도메인 2008/05/16 21:52 # M/D Reply

    근데 저 도메인 등록 날짜가 5/13일 이네요...전부터 있던 단체가 아니라..요즘 분위기가 이러고 하니..떠 보려고...급조한 느낌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
    query: go517.kr

    # KOREAN

    도메인이름 : go517.kr
    등록인 : 또또
    책임자 : 또또
    책임자 전자우편 : jj90XXX@hanmail.net (이멜은 일부 가렸습니다)
    등록일 : 2008. 05. 13.
    최근 정보 변경일 : 2008. 05. 13.
    사용 종료일 : 2009. 05. 13.
    정보공개여부 : N
    등록대행자 : (주)인터넷나야나(http://www.nayana.com)

    1. BlogIcon 러빙이 2008/05/16 21:55 # M/D

      이 사이트(http://go517.kr)는

      5월 17일 청소년 '휴교시위' 문자가 이슈가 된 이후에

      당일날 청소년들 다수의 등교거부를 성공시키기는 어렵더라도,

      이 17일에 청소년들이 함께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담고 모인 사람들&단체들이 5월 17일 행사를 준비하고 홍보하기 위해 3시간만에 뚝딱 만든 싸이트입니다.

      따라서 매우 급조되었습니다 ㅠ

      디자인이 구린 것과 기능이 부족한 것 등등은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싸이트에는 5월 17일과 관련된 공지사항, 그리고 관련 자료 등이 올라올 것입니다.
      함께 의견 소통도 많이 하고, 혹시라도 이와 관련해서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신 분들은 신고센터에 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5월 17일에 뵙길 바라며!

      === 공지 퍼왔습니다.

  7. BlogIcon 카르사마 2008/05/17 14:00 # M/D Reply

    왠지 배틀로얄같은 사태가 벌어질거같은 느낌이군요..;;
    물론 픽션입니다..하하

    1. BlogIcon 러빙이 2008/05/18 16:47 # M/D

      ^^;;

  8. BlogIcon 티그레 2008/05/18 04:24 # M/D Reply

    지금 한국 5월 17일 지났나요? 여기는 지금 5월 17일 아침이라...
    어떻게 됬는지 궁금ㅋㅋ
    근데 이런 글은 댓글달기가 무서워요ㅠㅠ

    1. BlogIcon 러빙이 2008/05/18 16:48 # M/D

      네 오늘은 18일이예요 ㅎㅎ..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였고, 취재도 많이 왔더라구요.

  9.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5/20 01:05 # M/D Reply

    음...;;;
    확실히 저 때랑 많이 다르네요..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 ㅋ
    건너지 말아야 할 선만 넘지 않다면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

    1. BlogIcon 러빙이 2008/05/26 17:50 # M/D

      그래서 요즘에 2.0세대 등으로 표현하더군요..

Leave a comment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것을 블로그에 써보려 합니다.
친한친구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내용이지요. 일단 저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이글은 Diary 분류에 올린 글입니다. 내용의 중심이 잘 안잡혔을수 있음을 양해해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덤프를 운전하시는 그저 평범한 가장이셨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 덤프연대에서 일하시게 되었고 지금은 민주노총 건설노조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간혹 언론등을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접하게 됐을때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 때문에 집안일에는 소홀해지게 되셨습니다. 어머니와 싸우는 일도 잦아졌구요.
(지금은 다시 화목을 되찾았지요.)
지방에 가시는 일도 많고, 바쁘셔서 집에서 주무시지 못하시는 날도 많지요.
퇴근도 언제 하실지 모릅니다. 그날그날마다 다르지요..
항상 늦게오십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오늘도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건강도 신경을 쓰셔야 할텐데...
주말에도 지방에 내려가 각 지부 행사에 참여하시는 일도 많구요...

부위원장급 정도 되면 돈 많이, 쉽게 벌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월급을 받고는 있으시지만 그 돈으로는 고등학생인 저와 대학생인 형,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입니다.
(거기서 또 매달 조합에 내는돈, 추모 기금등등 빠지지요..)
그래서 형, 어머니 모두 또 일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간간히 살아가는 정도입니다.
옛날에는 TV뉴스에서 노조 비리 이런거 보면서 참... 돈 쉽게 날로 먹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미 그런 비리는 옛날에 없어진지 오래고,
아버지가 하시는 그 직종은 그런게 있을수도 없는 구조입니다.
또 집에 지금까지 아버지가 월급보다 큰돈을 가져오신것도 못봤구요.

11월 10일 밤에는 전야제때문에 상암쪽에서, 그 차디찬 길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주무셨다는군요.
시위할때는 이런일이 많긴 하지만요.. 그리고 어제 아버지가 밤늦게 되서야 집에 오셨습니다.
얼굴을 조금 다치셔서 오셨더군요. 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서 말이지요.
(가끔 보도 깨다가 던지는 전경들 -_-;;;;;;;;;;;;)
하마터면 눈을 다칠수도 있던 일이었지요.
차마 아버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상처가 어떠신지는 지금도 잘은 모릅니다.
크게 다치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영향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관심조차 없었던 민주노총이나 민중의 소리, 참세상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덤프연대 파업해서 서울에서 집회할때에도 어머니와 몇번 갔다와봤습니다.
참세상,민중의 소리등을 통해서, 또 직접 시위현장에서 전,의경을 보고난후
저에게 전,의경의 이미지는 좋지 않게 다가왔고, 현재까지도 그렇습니다.
보도깨서 시위대에 던지는 경찰, 과잉 폭력진압... 한겨울에 시위대에 물대포...

그리고 전의경은 솔직히 중무장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보호를 위한다 그렇다 쳐도 경찰봉 + 헬멧 + 방패 (방패 갈아서 공격도 하더군요 내참.. ㅉㅉ)
VS 맨몸 혹은 가끔 일부 분들이 무기(?)를 갖고 오시긴 하시죠. 근데 이게 게임이 되나요 ??
나이차는 또 얼마나 날까요. 한참 젊을때 사람들과 시위대.....
아무래도 전,의경에 대한 이미지는 이걸로 굳어질것 같네요.
(사촌형이 아버지가 이쪽일 하고 있을때 전,경에 들어가긴 갔습니다만 다행히도 정보쪽으로 빠져서...)

일반 TV나 신문매체들은... 어찌 하나같이 시위만 했다 하면 대부분 보도는 (KBS는 빼구요.)
'교통체증, 불법 폭력시위' 에 집중되죠...
왜 시위를 할수밖에 없었는지, 그 뒷배경은 무엇인지,
요구가 무엇인지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보도가 편향적이라서 일반국민들이 시위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는것입니다.
또 시위대가 폭력시위 했다구요? 그럼 경찰들이 폭력쓰는건 보도로 왜 잘 못봤을까요?
그나마 그런 내용들을 보도하는 민중의소리나, 참세상같은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일반적인 언론에서 볼수 없었던 내용들을 알게되니깐,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경찰들이 정말 무슨 악랄한 짓들을 하는건지...

좀 객관적으로 보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1일 범민중총궐기 평화행진을 벌이던 도중 경찰병력이 쓰러진 한 여성을 방패로 찍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문수기자/민중의소리

남녀 구분없군요...
혹시 이 사진때문에 낚이신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것은 그냥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갔다가 발견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10일, 우연히 한 블로거의 글을 보았습니다.
빼빼로데이 같은 날에 전의경들도 좀 쉬고, 여친들의 소식을 기다리게 할수는 없느냐,
시위 허가도 나지 않은 불법시위를 하느냐.... 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국경일도 아닌 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그저 빼빼로를 많이 팔아먹기위한 하나의 상술일 뿐입니다.
그리고 링크가 되어 있었던 문화일보의 기사도 봤습니다.
빼빼로데이에 진압 출동이라니… 란 기사였지요.
이 기사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네 물론 진압 출동하러 가는것 걱정도 많이 되겠지요.
그런데 저는 묻고싶습니다. 빼빼로데이가 국경일이라도 되는지.
또 그렇게 빼빼로데이가 의미있다면 그날 시위를 가신분들의 가족은 어땠을지..

저희 아버지는 가족행사나 기념일에도 잘 참여하지 못하셨던 적도 많았고,
결혼 기념일이나 어머니 생신때에도 집에 못들어오신적도 많습니다.
그때문에 몇번 싸우시고 나서 요즘엔 좀 잘 지키려고 하시지만요.
그런데 빼빼로데이가 어떻다느니 그러는 기사를 보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11일, 아버지가 저녁 늦게까지 돌아오시지 않자, 슬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주노총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건설노조 조합원 중상 이라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전화도 안받으시고 하셔서 무슨일 생기신건 아닐까 전전긍긍 했는데
다행히도 얼굴 조금 다치시고 오셨더라구요. 물대포도 좀 맞았다고 하시구...
(방수옷을 입으셔서 다행이긴 한데 ; 신발이 다 졌으셨다고 하더라구요.)

* 이글에 달린 일부 근거없는 악플들과 방명록에 남겨주신 글들은 삭제합니다.
인신공격과 비난에 대한 댓글만 말이지요.

** 일일이 댓글을 읽고 답을 다는것이 제 원칙(?) 입니다만,
엄청난 댓글수에 그것이 좀 힘드네요. 읽는것조차 엄두가 안나네요.

*** 그리고 익명에 기대서 악플남기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죠.
메일주소나, 블로그 주소라도 써보고 그런얘기 해보시죠?
그리고 이글 삭제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댓글 접기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 로딩이 힘드네요.
아래 Comments 부분 누르시면 댓글들과 댓글 쓸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댓글 작성은 다시 허용으로 바꾸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댓글 모니터링 합니다.
현재까지 올라온 댓글들은 일일이 관리하기 힘들어, 검색을 통해 일부 삭제했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Loving's Story。를 구독하세요 :-)

Trackback URL : http://lstyle.tistory.com/trackback/155

  1. 11월 11일 서울시청 집회 후, 쓰레기 청소를 했습니다.

    Tracked from 민들레 2007/11/13 20:26 Delete

    11월 11일 저는 광화문에 있었습니다. 2시경에 도착한 서울 시청, 경찰이라고 큼직막하게 쓰인 두대의 헬기 그 시끄러운 소음에 공포스럽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했습니다. 헬기까지 등장하면서 이렇게 국민들...

  2. 범국민대회를 지나다가, 나도 교통혼잡의 주범?

    Tracked from 정이군의 시선 Blog Ver. 2 2007/11/14 00:27 Delete

    지난 일요일, 서울 시내에서 범국민대회가 끝났습니다. 언론에서는 '전쟁터같은 도심' 같은 선정적인 제목의 기사를 달았는데 새벽부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모이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안나오더군...

  3. 이런 식으로 하시는거 아닙니다.

    Tracked from 티에프, 잡학다식 관심일지 2007/11/14 01:10 Delete

    러빙이님. 참 좋겠습니다. 러빙이님의 글이 다음 메인에까지 등극하셔서. 그러나... 이런식으로 행동하시는거 아닙니다. 10일에 봤다는 글은 바로 제 글이였죠? 제가 그 문화일보 기사를 보고 쓴 글 말이죠. 일단. 저는 현재 의경이 아닙니다. 반년전에 제대했습니다. 그리고. 러빙이님. 전에 저보고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사과하겠다고 하신 덧글은 무엇인가요? http://tfseoul.tistory.com/959#comment2133912 원래 글을 또 하..

  4. 전투경찰

    Tracked from 청춘, 청춘을 빛나게 살자. 2007/11/14 01:49 Delete

  5. 불법시위 밉다

    Tracked from 혼자 걷는 길 2007/11/14 08:28 Delete

    우리 나라에는 법으로 안 되는 일이 굉장히 많다. 내가 증오하는 노점상들도, 법대로라면 저렇게 당당하게 판치고 있기는 커녕, 깨끗하게 청소되거나, 청소되지 않기를 바라며 단속의 손길을 피해 조심조심 장사를 하고 있어야 마땅하다. 뻔히 불법인 걸 알면서도 세력이 너무 강해서 못 건드리는 건데...노점상협회(조합이던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는 잡조직이니까 이

  6. 빼빼로데이, 노동자의날? 시위와 의경들

    Tracked from 미로속에 갇힌 뇌(TI) 2007/11/14 11:42 Delete

    민주노총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시는 아버님께 정말 중요한 일 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번 시위와 진압에 관한 뉴스들, 많이 나와서 언론을 통해 봤습니다. 그런데, 러빙이님의 포스트를 보면서 느낀점은, 시위진압대 전,의경들에 대해서 너무 편파적인 시각을 가지신 것 아닌가 싶어 트래백을 달게 되네요. (먼저, 혹시나 해서 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 했다는것을 밝힙니다. 괜히 전,의경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해서 오해를 받을까해서 입니다...) 저..

  7. 정말 안타깝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racked from Like a kaleidoscope 2007/11/14 15:10 Delete

    '러빙이' 님의 블로그에 '노동자의 날, 다치고 돌아오신 아버지'라는 글을 보고 아니 더 정확하게는 그 글에 남겨진 코멘트들을 보고 트랙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원본글 보기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시위가 있을 때마다 이러한 논쟁은 항상 일어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는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다르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합의점은 찾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안타깝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왜 당사자들끼리 자기의..


Notice

Site Stats

Total hits:
234741
Today:
77
Yesterday: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