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애지중지(?) 아껴오던 제 아이폰4의 액정이 파손되었습니다. 술 마시고 아이폰을 조작하던 도중 전면 강화유리가 제 왼쪽 손에 의해 안에서부터 깨졌더군요. 그 뒤에도 몇 번 떨어트려서 후면 카메라 쪽도 깨지고, 홈 버튼 근처 강화유리도 깨지고 ㅠㅠ 

그동안은 크게 불편한 점은 없고 귀찮기도 해서 대충 썼는데, 할부기간과 폰 보험 보장 기간이 1달이 채 남지 않아서 월요일에 리퍼를 받아왔습니다. 검색해보면 폰 보험과 관련해서 보상을 못 받았다든지 하는 안 좋은 얘기들도 많은데요. 저는 보험승인도 바로 됐고, 4일만에 보험금도 지급 되었네요. (KT 아이폰4 이용자입니다.)


검색해보면 리퍼 받는 법이나 보상받는 법에 관해서는 쓰여 있는 글들이 많으니 간단히 제 경험만 적겠습니다. 월요일에 리퍼 받으러 가기 전 올레폰케어 보상센터 홈페이지에 먼저 사고 접수를 하고 집에서 가까운 대우일렉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센터에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도 않았네요.

기사님과 상담하기 전에 뭐 때문에 왔는지 서류에 적었는데요. 리퍼 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그 서류를 토대로 알아서 기사님이 다 해주시더군요. 보험 가입되어 있는지 물어보시고 서류까지 다 챙겨주시고요. 거의 기사님 앞에서 '네' 밖에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쓰던 폰은 기사님이 초기화를 눈앞에서 하시더라고요. (물론 미리 백업은 다 해놔야겠죠.) 그리고 창고에서 케이스에 담겨있던 리퍼폰 가져오셔서 바로 뜯어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믿을 수 있었네요. 보험 처리에 필요한 서류 받고, 유상 리퍼 비용 결제한 다음에 바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핸드폰을 보니 보험센터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고 접수만 한 거였는데 서류가 미비하다고 전화가 온 (...) 집에 와서 바로 서류들 스캔해서 홈페이지에 첨부 했더니 5분 ~ 10분도 안되서 바로 보험 승인 떨어졌네요. 그리고 4일 만에 오늘 보험금 14만 9천원 지급 받았습니다.

처음에 리퍼폰 받고 사용하려니 액정이 약간 맘에 안들더군요. 쓰던 폰이랑 조금 달라서 그런가... 근데 쓰다보니 괜찮네요. 또 홈버튼! 홈버튼은 고장난지 꽤 된거였는데 ㅠㅠ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키감이 어색하더라고요. 메모리 많이 잡아 먹는다던 assistive touch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입니다. 매우 만족스럽네요.

당분간 차기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볼까 하기도 했는데, 요즘 보조금이 많이 풀려서 조건이 좋더라고요. KT 영업정지 기간에는 기기 변경 조건 더 괜찮게 나올것 같고요. (첫날인 오늘은 좀 실망..) 조건 좋은 거 있으면 아이폰 5로 갈아탈 것 같네요. 용량도 넉넉하게 64기가짜리로.. ㅎㅎ 

  1. 2013.02.22 20:1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러빙이 2013.02.23 14:14 신고

      안드로이드 폰들도 이젠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2년간 아이폰 써오면서 쌓인 음악들이나 조금이지만 유료구매한 앱들도 있고...
      굳이 안드 쪽으로 넘어갈 이유가 없는것 같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2. BlogIcon 앎's 2013.02.26 15:23 신고

    아무쪼록 애플쪽이 보상이나 as면은 좋은듯 합니다..^^

마냥 방치 중이던 제 블로그도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허수겠지만 일단 자축을 합니다. (-_-;;)

조금 있으면 아이폰4를 사용한 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다른 기능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저는 음악을 많이 듣는데요. 아이폰에서 음악을 들으면 들은 횟수나 마지막으로 재생한 시간 등의 정보가 아이튠즈에 나타나 이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창에 '스마트 재생목록'이라고만 쳐도 많은 글이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꽤 유용한 기능입니다.

한동안 스마트 재생목록을 잊고 지냈는데 최근에 음악을 많이 넣으면서 확인했더니 재생횟수가 전혀 기록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 사용환경은 아이폰4 + iOS 5.1 + 아이튠즈 10.6.0.40 입니다.) 당연히 '스마트 재생목록'을 사용할 수도 없었습니다. 해결법을 찾아봤지만, 국내 사이트에는 '자동 동기화'를 사용해야 한다(저는 음악을 수동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초기화를 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밖에는 없더군요. 구글에서 검색한 끝에 간단한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iCloud 백업을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iCloud 백업의 장단점은 이곳을 참고하세요.)

iCloud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이용한 적이 없습니다. iCloud 백업 대신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여 백업하면 되므로 iCloud 백업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iCloud 백업이 본인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음악 자동 동기화' 사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iCloud 백업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아이폰 등의 기기를 연결합니다. (시작 전에 동기화 설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본인의 장비를 선택하고 요약 탭에서 '이 컴퓨터에 백업'을 선택하고 적용을 누릅니다.



2. 끝입니다. 컴퓨터와 분리한 후 음악을 재생시켜서 한, 두 곡 정도 끝까지 들어보세요.

3. 다시 기기를 컴퓨터와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하여 동기화를 합니다. 그리고 음악 탭을 눌러봅니다.

4. 정상적으로 재생횟수가 기록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기존에 음악을 들었던 횟수는 포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손실 음원을 변환해서 들으시는 분들은 '음악을 완벽히 변환해 보자'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처음엔 FLAC을 ALAC으로 변환해서 넣어 들었지만, 점점 용량의 압박으로 나중에 음악 넣을때는 mp3 VBR V2로 변환해서 넣었는데 음질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음악을 저 글 쓰신 분이 추천하신 M4A 224Kbps 설정으로 변환해서 넣었는데 음질도 용량도 모두 만족입니다. 지금 아이폰에 2,154곡 정도를 넣었는데 용량은 15.7gb를 차지하고 있네요. 느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도 덜 다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변환 후에 가사 깨짐 현상이 있던데, 전 가사를 사용하지 않아서... )

  1. BlogIcon 궁시렁 2012.03.20 16:42

    저는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재생횟수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ㅠㅠ
    자동 동기화를 해야 올라가는 것 같은데 저도 수동으로 파일을 관리하는지라 자동으로 바꾸면 엉망진창이 되고... 딱히 수가 없어요.

    • BlogIcon 러빙이 2012.03.25 19:04 신고

      약간 버그가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처음에 저는 iCloud 계정을 지우기도...)
      고생끝에(?) 저는 이제 자동 동기화로 설정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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